진보적 인권운동, 그게 뭐요?
인권운동사랑방 신입 활동가가 되면 여러 가지 ‘특권’을 누릴 수가 있다. 예컨대 (물론 나는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까칠(?)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는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들로부터 꽤나 자상하고 깊이 [...]
인권운동사랑방 신입 활동가가 되면 여러 가지 ‘특권’을 누릴 수가 있다. 예컨대 (물론 나는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까칠(?)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는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들로부터 꽤나 자상하고 깊이 [...]
70년 전인 1948년 12월 10일, 유엔에서 세계인권선언을 채택했습니다. 주변 사람들 생일도 잘 챙기지 않는 편인데 세계인권선언의 70번째 생일을 맞아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이게 되었어요. “불온한 세상을 [...]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4년. 내년 4월이 되면 참사가 일어난 지 5주기다. 숫자로 읽히는 세월의 무게가 사람들의 감각을 무디게 할까 봐 노심초사하는 요즘이다. 이렇다 할 진상규명이 없는 상황 속에서 [...]
11월 27일 집시법 11조 폐지 선언대회가 열렸다. 이날의 부제는 이랬다. 1962년 집회시위에관한법률(이하 집시법) 제정 이래 국회 앞 1호 집회.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법제도, 예산이 국회에서 결 [...]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세월호 참사 이후 한 목소리로 외치던 구호였습니다.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끊이지 않았으나, 어렵사리 만들어진 세월호 특조위는 당시 박근혜 정권의 방해공작 속에 보고서 하나 남 [...]
2018년 제가 가는 웬만한 집회마다 한 번쯤은 볼 수 있던 문구였는데요. 10월 20일, 드디어 평등행진이 진행되었습니다. 행진을 한 달여 앞두고부터는 다양한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의 필 [...]
70주년 연속토론회의 마지막은 <피해자의 자리, 연대의 거리>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기획단에서는 이 시간 함께 나누려고 하는 이야기를 아래처럼 소개했다. “인권운동은 어떻게 피해자와 피해경험을 [...]
얼마 전 뉴스를 보는데 DMZ 지역의 지뢰 제거 작업을 시작한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바뀌어 있는 세계정세에 불안하던 시간도 지나고, 이제 각국 정상회담도 익숙하게 지켜볼 수 있게 된 요즘에는 [...]
언젠가부터 등장한 갑을관계라는 말, 갑질이라는 말은 노동자와 사장, 원청과 하청, 관리자와 직원 등 노동의 영역에서도 권력 관계를 상징하는 말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권력의 차이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만큼 갑 [...]
“모든 사람은 존엄하며, 자유롭고 평등하다.” 올해 70주년을 맞는 세계인권선언은 ‘평등’을 인권의 핵심 가치 중 하나로 제시했다. 신자유주의 세계화가 휩쓸고 간 자리에 남겨진 심각한 불평등이 전지구적 의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