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운동 현장의 언어를 만들어준 사랑방에 감사를 전하고 싶어요.”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어느 희뿌연 저녁, 광화문의 한 돼지국밥집에서 후원인 정은주 님을 만났습니다. 인권 현장에 대한 고민이 고스란히 담긴 이번 인터뷰는 마치 그의 인권운동 역사의 한 페이지에 초 [...]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어느 희뿌연 저녁, 광화문의 한 돼지국밥집에서 후원인 정은주 님을 만났습니다. 인권 현장에 대한 고민이 고스란히 담긴 이번 인터뷰는 마치 그의 인권운동 역사의 한 페이지에 초 [...]
아껴뒀던 휴가를 써서 캄보디아에 다녀왔다. 어쩌다보니 함께 여행한 인연이 있었던 인권교육센터 들 사람들과의 동행이었다. 함께 여행을 도모하면서 어디를 갈까 이야기하다가 안식년 중인 들 활동가 묘랑을 만나러 [...]
안녕하세요 사랑방 식구들! 자원활동가의 편지로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이번이 제가 보내는 세 번째 자원활동가의 편지인 것 같네요. 그런데 제가 최근 2년간은 사랑방에서 자원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고, 심 [...]
핵심은 선거제도가 아니라 시민의 정치적 권리이다. 더 좋은 선거제도를 운영하면 정치적 권리가 보장되는 게 아니라, 정치적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일 때 어떤 선거제도든 잘 운영될 수 있다.
어떤 이방인이냐에 따라 다른 위치에서 다른 시간을 보낼 수 있음을 난민을 둘러싼 논란으로 다시금 자각하게 됐다.
사립유치원 비리 문제가 올해 국정감사 과정에서 폭로되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국회의원은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 전국 1800여개의 사립 유치원이 지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감사를 받은 사립 유치원의 91 [...]
최근 서울시 도봉구에 위치한 특수학교인 '인강학교' 사회복무요원들이 학생들에게 폭행을 가하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학교의 교사들이 사건을 은폐하거나 소극적으로 대처했다는 정황 역시 함께 드러났다. 유은혜 [...]
어느 날인가, 택시를 타고 가는데 기사님 나라 걱정이 끝이 없었다. 나라가 위기라는 수많은 레퍼토리는 며칠 전 광화문에서 시위대가 폭동을 일으켰다는 얘기로 이어졌다. "네? 제가 그날 광화문에 있었는데요?" [...]
아해 옛날에 소위 "데모"에서 행진이라면, 아주 질서잡힌 걸음걸이는 아니었던 것 같다. 영화 <1987>에서도 잠깐 보여주는 것처럼, 지하철역이나 큰 사거리 같은 곳에서 삼삼오오 모여있다가 누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