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많이 아프다
오랜만에 친구와 밥을 먹었습니다. 소문난 집이라는 식당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시끄러운 사이렌 소리와 함께 커다란 소방차들이 지나갔습니다. 지나갔다기보단, 근처에 왔네요. 많이들 그러하듯, 나도 [...]
오랜만에 친구와 밥을 먹었습니다. 소문난 집이라는 식당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시끄러운 사이렌 소리와 함께 커다란 소방차들이 지나갔습니다. 지나갔다기보단, 근처에 왔네요. 많이들 그러하듯, 나도 [...]
D-3 엄지손가락에 두 달도 더 전에 칠한 빨간색 매니큐어 흔적이 아직도 남아있다. 아세톤을 하나 사서 깨끗이 지우면 될 것을 저절로 벗겨질 때까지 남겨두다니 무던하기도 하지. 무던함이라니. 게으르다는 말을 [...]
제2, 제3의 양승태들이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고 양산될 수 있는 법원에서 사법농단은 언제든 재연될 수밖에 없다.
10월 20일 평등으로 가는 길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2017년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재출범과 함께 차별금지법제정에 대한 열기를 서명운동과 12월 9일 차별금지법제정 촉구결의대회로 대 사회적으로 보였고, 동 [...]
부동산 시장에서 주택가격이 급등하자 지난 9월 13일 정부가 부동산 종합 대책을 내놓았다. 7월 정부 재정개혁특별위원회에서 종합부동산세를 강화하겠다고 했지만 미온적인 개편안이 부동산 시장에 더욱 불을 붙인 [...]
2011년 인권운동사랑방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북 관련 게시물들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삭제명령이 있었습니다. 인권운동사랑방은 방송통신위원회의 해당 명령이 부당하기에 취소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행정소송 [...]
아시안게임이 끝나자 경기나 선수에 대한 이야기보다 '병역'에 대한 논의가 분주하다. 축구대표팀과 야구대표팀의 금메달은 '병역특례'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이유를 보여주는 소재가 되어버렸다. 사람들은 뛰어난 재능 [...]
28일 세계인권선언 70년 연속토론회 <문제적 인권, 운동의 문제> '평등과 연대로 인권운동더하기'는 지금 한국사회에서 토론되어야 할 다섯 개의 주제를 놓고 연속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첫 [...]
어쓰 작년에 봉하마을에 방문했다가 봉하 막걸리를 마셔봤어요. 깔끔하고 가벼운 맛이 좋아서 같이 간 사람들 대부분이 몇 병씩 구입했는데, 돌아오는 전세버스 안에서 누군가 막걸리를 따기 시작했습니다. 흔들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