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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출소장기수 가족재회운동 추진키로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6차 총회 권오헌 회장 재 선출

민가협 「양심수 후원회」 제6차 정기총회가 23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종로성당에서 열렸다.

민가협 회원과 홍근수 목사, 이부영 의원, 이덕우 변호사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94년의 사업으로 양심수 후원사업과 출소장기수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하는 한편 △출소장기수의 집 마련을 위한 특별모금, △장기수 고향 가기 운동과 가족재회 운동, △출소장기수 건강관리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작년 한해 후원회 사업을 지원해준 김수환 추기경과 주명순 후원회원 등 개인 5명과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협의회에 감사패를 증정하기도 하였다.

총회에서는 또 권오헌 회장을 재선출하고, 지도위원에 홍근수 목사와 박용길 장로를, 감사에 김규철 씨와 진관 스님을 선출했다.

이날 격려사에서 이부영 의원은 “국회에서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역설했고, 권낙기 씨는 “양심수 후원회를 해체하고 백두산 천지에서 회원 모두에게 감사패를 드리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