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8차 정대협 수요시위가 27일 12시 기록영화제작소 ‘보임’(총지휘 및 감독 변영주, ‘보임’) 주관으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보임’은 이날 채택한 성명에서 종군위안부 문제는 “과거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도 계속되고 있는 여성의 상품화, 도구화, 차별의 문제와 이어지는 여성수난사의 일부분이며 이는 우리가 극복하지 않으면 안 되는 가부장제의 문제를 제기하는 또 다른 역사적 사건”이라고 규정하고 일본정부에 과거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배상을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수요시위에서 ‘보임’은 현존하는 일본군 위안부 희생자 할머니들의 기록영화 '낮은 목소리-아시아 여성으로 산다는 것 2'의 감독 변영주 씨가 영화촬영 진행상황을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