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9일 김인서 함세환 씨를 비롯한 비 전향장기수들의 즉각적인 송환을 거듭 요구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정부기관지 민주조선 논평을 통해 김인서 함세환 씨가 ‘전쟁포로’라면서 이들을 북한으로 송환하지 않고 있는 것은 “국제법도 적십자 인도주의도 안중에 없는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이어 비 전향장기수들이 한국국적을 취득한 것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부득이한 것”이라고 주장, 국적문제가 이들을 송환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없음을 강조했다.
민가협, 천주교 인권위, 민변 등 인권단체와 광주·대전지역의 재야단체들은 작년 6월 「김인서·함세환 노인 송환추진본부」를 구성하고 통일원장관, 국제적십자사, 대한적십자사 등에 두 사람의 송환을 요구하는 서한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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