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네스티는 28일부터 내년 2월까지 인도네시아 캠페인에 들어갔다. 엠네스티의 여러 캠페인 중 1년에 두 차례 벌이는 주제중의 하나로 전개되는 이번 캠페인은 △인도네시아와 동티모르에서 자행되고 있는 인권침해에 대한 광범위한 홍보와 각종 로비활동을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인권정책을 개선하고 실제 인권을 도모 △국제사회에 인도네시아의 인권침해 사실을 알려 인도네시아와 동티모르에 주의를 기울이고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엠네스티 한국지부」(지부장 허창수)는 인도네시아 정부,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등에 직접 편지쓰기, 탄원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앞에서의 시위를 벌이는 한편 사진 및 비디오 전시회 등을 열 예정이다. 또 엠네스티 한국지부는 외무부장관, 국회외무위원장 등 정치인들과 국내 인권, 종교, 언론단체 등에 인도네시아와 동티모르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킬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