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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조작혐의 장기수 면회

천주교 조작간첩 대책위


「천주교 조작간첩진상규명대책 위원회」(공동대표 김승훈 등 5명, 조작간첩대책위) 소속 이계창 신부, 최이레네 수녀, 오창래 천주교인권위원회 사무국장, 문한성, 이석범 변호사는 지난 19일 일본관련 조작간첩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대전교도소를 방문하여 강희철, 최선웅, 이헌치씨 등 장기수 7명을 만났다.

조작간첩대책위는 “7년 이상 수감되어 있는 장기수 복역수중에서 조작되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사건의 장기수를 만나 신상, 인적사항, 사건경위 등의 조사작업을 위한 것”이라고 이번 방문목적을 밝혔다.

그러나 방문과정에서 문한성, 이석범 변호사가 장기수를 만나기 위해 변호인 접견을 신청하였으나 대전 교도소의 보안과장은 “이들 장기수는 재심의 의지가 없고 형이 확정된 기결수”라고 말하며 4시간정도 접견을 거부하였다. 재차 요구하자 결국 장기수들의 무인을 받아서 접견이 이루어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