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정치연합(대표 김철수, 민정련)은 11일 경찰이 9일 민정련 회원들을 국가보안법으로 구속한데 대해 항의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서 민정련은 "최근 진보정당 결성과 다가오는 지자제 선거에 공동 대응하려는 계획과 이러한 구체적 계획을 실현하기 위하여 민중정지연합, 남연추, 울교협, 진정추 등 4개 단체가 통합논의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었다"며 "진보정치세력과 노동자들과의 연계고리를 끊고 지자제 선거에 대한 공동대응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려는 행위"로 규정했다.
민정련은 이어 △ 조작수사 중단, 구속자 석방 △진보정치 활동 보장, △국가보안법 철폐 등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