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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장기수 고 윤기남 씨 묘지

광주시청 5.18전 이장 압력

지난 2월 24일 위암으로 사망한 장기수 윤기남 씨의 장례식과 관련하여 기세문 씨 등 2명이 국가보안법상 고무·찬양 혐의로 구속되어 있는 가운데 광주시청이 윤씨의 묘지를 옮길 것을 가족들에게 강력히 요구해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윤씨의 묘지는 광주 5.18 묘역 근처인 제3묘역 안에 설치되어 검찰과 언론으로부터 문제제기다 되어 왔다. 광주시청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열린 광주지역 관계기관대책위원회에서 윤씨의 묘지를 본격적인 5.18주간 이전에 이장하기로 하고 이의 구체적인 실행을 광주시청이 떠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의 가족들은 광주시청 쪽의 회유와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광주=김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