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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한통노조 북한 사주 받아

박홍 총장 또 망언


한국통신노동조합은 14일 박홍(서강대)총장의 "한국통신노조가 북한의 지령을 받고있다"는 발언과 관련하여 "5만3천여 조합원 전부가 명예훼손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박총장의 발언에 대해 "한국통신 노조의 평화적 대화요구에 대한 정부의 공권력 탄압으로 사회 곳곳에서 비판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총장은 14일 한림대 취업설명회에서 "한국통신 노조가 명동성당과 조계사에 진입한 것은 북한의 지령에 의한 것이며 이들은 요인암살까지도 계획하고 있다"며 이같은 사실은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원을 통해 얻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