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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수배 장진성 씨 구속

진보련 13명 긴급구속


94년 구국전위 사건으로 수배 중이던 장진성(전 광주전남연합 조직국장)씨가 20일 오후7시30분경 전남도경 보안수사대에 의해 연행되었다. 장씨는 현재 서울 홍제동 대공분실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또, 전남도경 보안수사대는 21일 오전9시30분경 「진보정치연합」(진보련) 심우춘 부위원장 등 회원 13명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긴급구속하고, 3명을 수배했다. 경찰은 이들이 사노맹을 재건하기 위한 활동을 해왔다는 혐의를 두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주의민족통일광주전남연합」(공동의장 정광훈 등, 광주전남연합)은 “범국민적 5.18투쟁의 진원지인 광주에 대한 대대적 공안탄압으로 현정권에 부담인 5.18 학살자 처벌, 특별법 제정을 회피하려는 과거 독재정권과 같은 낡은 수법”이라고 비난했다.

또, 「한국기독교장로회」도 지난 16일 애국동맹 사건으로 구속된 조정현(안산희망교회) 전도사, 정재동(포항제2교회) 준목의 석방을 요구하는 성명을 요구하는 21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