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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안기부 박충렬 씨 등 10일째 가족면회 거부

민가협 등 항의시위


「민가협」 「전국연합」 「성남지역공대위」등 20여명은 24일 오후2시 내곡동 안기부 앞에서 집회를 갖고 박충열, 김태년 씨에 대한 가혹행위 중지하고 즉각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안기부가 15일 연행한 박 씨 등에 대해 지금까지 단한번의 가족면회를 허용했을 뿐 계속 면회를 거부하고 있다”며 가족면회를 주장했다.

집회가 계속되자 안기부 관계자는 면회를 시켜줄 것처럼 가족들은 부르고는 나중에 “날씨가 너무 추워 가족들을 안으로 부른 것”이라고 말해 거센 항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