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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전국연합 및 광주전남공대위, 5.18 특별법 위헌제청 비난

오늘 5,6공 청산 집회


5.18특별법 제2항을 서울지법이 위헌제청한 것에 대해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상임의장 이창복, 전국연합)은 19일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법원의 결정이 자칫 청산과 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의 완수를 바라는 국민을 혼란케 하고, 반성없는 5,6공 세력들이 발호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며 우려를표명했다. 전국연합은 "법원의 결정은 대다수 국민들의 법감정을 무시하고 역사와 민족정기를 바로 잡자는 국민여망을 외면한 처사"라며 "12.12 군사반란과 5.17 내란은 별개의 사안이 아니라 일부 정치군인들이 권력찬탈을 목적으로 치밀한 계획하에 진행한 다단계 쿠데타라는 점을 고려하여 헌법재판소가 양식있고 현명한 판단을 내리길 기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전국연합은 20일 오후3시 서울 종로3가 탑골공원에서 '고 장현구, 김시자, 이덕인 추모 및 학살자 전원처벌 5,6공 청산촉구대회'를 열어 "최근 청산과 개혁이 미봉으로 그칠 가능성이 농후해지고, 극한적인 방법으로 잘못된 구조를 타파하려는 투쟁과 이에 대한 당국의 탄압이 지속되는 현실을 폭로하고, 5,6공의 완전한 청산"을 촉구한다.

「5.18학살자 재판회부를 위한 광주전남 공동대책위원회」(상임공동대표 강신석 등)도 오늘 오후2시 광주 YMCA에서 집회를 갖고 "학살자의 전원처벌과 5,6공의 완전한 청산"을 촉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