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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범민련 2차 공판 열려


27일 오후2시 서울지법(형사합의 22부 부장판사 조건호) 311호에서 강희남(77, 목사, 범민련의장)씨등 범민련관련 8명에 대한 검찰(담당검사 강익중)의 사실심리가 열렸다. 이날 검찰측의 공소사실중 “범민련이 반국가단체인 북한이 주장하는 적화통일에 동의하고 정부를 미제국주의의 앞잡이이며 반통일세력이라고 규정했다”는 것에 대해 강씨 등 8명 전원은 재판의 부당성과 검찰의 냉전의식를 비판하는 의견을 말해 긴 시간 공판이 벌여졌다.

한편, 병보석으로 석방된 주명순(74, 범민련 중앙위원)씨는 건강이 악화되어 공판에 참석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