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노태우 씨 등 5·18 학살자들이 재판을 거부하자, 전국연합(상임의장 이창복)과 참여연대(공동대표 김중배 등)는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
전국연합은 성명을 통해 "5·6공 시절 각종 시국사건의 양심수 재판에서 강압적 재판진행으로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독재자들이 재판을 거부한 것은 기막힌 현실"이라며 "참회가 전제되지 않는 한 어떠한 용서도 거론될 수 없고, 사회 일각에서 심심찮게 거론되는 사면설이나 해외망명설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참여연대는 "이번 사태의 책임은 피고인들과 그들의 변호인들이 져야 한다"며 "국선변호인만으로 재판을 받지 못하겠다는 주장은 국선변호인에 의해 재판을 받고 있는 많은 국민들을 능멸하는 것"이라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