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망월동 구 묘역 안장
지난 3월 20일 시위도중 숨진 고 류재을(20․조선대 행정) 씨의 장례식이 고인이 숨진지 65일만에, 끝내 사인을 밝히지 못한 채 치러졌다.
23일 운구행렬은 오후 4시20분경 도청으로 향했으나 경찰의 원천봉쇄로 결국 도청 노제를 포기한 채 금남로 광주은행 앞에서 노제를 치렀다. 그 뒤 동신전문대를 거쳐 망월동 구 묘역에 류 씨를 안장한 것이 24일 새벽 3시20분경이다. 5백여 명의 학생․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류 씨는 지난해 3월말 역시 시위도중 숨진 노수석 씨 묘소 옆에 묻혔다<인권하루소식 5월24일자 참조>.
【광주=인권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