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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호회 4- 제2회 인권영화제 긴급상황 속보

30일 오후 4시 압수수색 영장 발급

29일 인권영화제 집행위원장 서준식 씨에 대한 홍익대학교 당국의 고소조치와 시설물보호 요청에 이어 30일 오후 4시 인권영화제 상영을 막기위해 홍익대학교에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되었다.

27일 개막 당일부터 30일 현재 홍익대측은 상영관 폐쇄, 학교 정문앞 검문검색, 전원공급 중단, 영화제 집행위원장 고소 등 ‘사전심의’를 이유로 인권영화제를 무산시키기 위한 강경한 조치를 취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2회 인권영화제 주최측은 “어디서건, 어떤 형태든 인권영화제를 강행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30일 인권영화제는 제2공학관 O동과 미술관 앞 계단에서 인권영화제는 예정대로 열리고 있다. 그러나 이날 오전부터 계속되는 정문 앞 불심검문으로 인권영화제를 찾은 관람객 수는 저조한 편이다. <천황의 군대는 진군한다> <브라질 에비뉴>가 상영되고 있는 오후 7시40분 현재 모두 4백50여 명이 관람하고 있는 것으로 잠정집계 되었다.

현재 제2회 인권영화제 집행위원회가 현장에서 긴급소집 되었으며, 이후 향방을 논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