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규명, 이제 출발”
'제주 4·3' 50주년을 맞아 진행되었던 각종 행사가 지난 12일 마무리된 가운데, '제주 4·3 제50주년 기념사업추진 범국민위원회'(상임대표 김중배 등)는 성명을 통해 "반세기 동안 은폐되고 왜곡되어 왔던 4·3에 대해 합법적이고 광범한 국민적 논의가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점이 성과"였다고 밝혔다.
4·3 국민위는 특히 집권당에서 최초로 '4·3사건 진상규명 특별위원회'가 구성된 점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고, "여야가 정략적 이해를 넘어 4·3문제에 대해 성실히 해법을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4·3 국민위는 "앞으로도 4·3의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운동을 범국민적으로 확산해 나가기 위해 오는 5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가두서명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