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법서약 항의, 열사 추모 단식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무기형을 선고받고 20년째 수감중인 조상록(일본유학 간첩사건, 안동교도소) 씨가 계속된 단식투쟁으로 심한 후유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제247회 민가협 목요집회에 참석한 조점순(조상록 씨의 누님) 씨는 “조상록 씨가 준법서약제 도입에 항의하며 지난 여름 30여일 간 단식을 진행했으며, 최근 민족민주열사․희생자 추모기간을 맞아 다시 일주일 간 단식을 벌인 끝에 탈모증세 등 심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