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이 노숙자들을 위해 야간에도 화장실을 개방하기로 했다.
그동안 서울역 화장실 개방을 요청해온 국민승리21 실업대책본부는 “서울역측의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며 “이번 결정이 노숙자 인권을 보장하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민승리21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노숙자대책이 여전히 노숙자들을 사회적 혐오대상자로 여기며 추방과 박대의 대상으로 취급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하며 “노숙자들을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는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승리21은 지난 8월초부터 서울역 화장실 야간 개방과 노숙자들을 위한 샤워실 설치를 요구하며 서명운동과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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