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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영남위사건’ 편파보도

월간조선 반론문 게재키로

김창현 울산동구청장 등 이른바 ‘영남위원회’ 사건 관련자들을 ‘김정일 추종 주사파’라고 대대적으로 보도한 월간조선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가 반론문 게재를 결정했다.

월간조선 9월호는 “김정일 추종 주사파의 지역정권 장악”이라는 제목 아래 경찰 보안수사대의 주장만을 인용하며 ‘영남위 사건’ 피의자들의 혐의사실을 일방적으로 유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구속자와 가족들은 9월 30일 월간조선을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으며, 언론중재위원회의 중재 아래 ‘반론문 게재’가 결정됐다.

한편 오는 13일 부산지방법원 103호 법정에서는 구속자들에 대한 첫공판이 열리게 되며, 문화방송 ‘시사매거진 2580’은 11일 이번 사건을 보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