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인권·사회단체들이 양심수 석방과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연대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
28일 부산 인권센터에서 모임을 가진 부산지역 사회단체들은 '민중기본권보장과 양심수 석방을 위한 부산지역공동대책위'(가칭)를 구성키로 합의하고 11월 2일 대표자회의를 통해 이를 확정키로 했다. 공동대책위는 앞으로 △정치수배자 수배해제 및 양심수 석방운동 △준법서약제 철회와 국가보안법 폐지운동 △범민련, 한총련에 대한 이적규정 철회 및 진보활동 보장 운동 △민중 생존권보장 운동 △도청·감청 및 우편검열 반대운동과 보안수사대 직권남용 사례 법적대응 등의 활동을 벌일 예정이며, 매주 목요일마다 양심수 석방과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한 대국민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대책위에는 민주노총, 민주주의민족통일부산연합, 부산민가협, 부산철거민연합, 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 '영남위사건' 대책모임, 부경총련, 부산경남지역합동추모사업회, 부산민주청년회 등이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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