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숙자들 다시 거리로

노숙자다시서기 지원센터의 실태조사(3/8) 결과, 지난 겨울 '자유의 집' 등에 수용됐던 노숙자들이 다시 서울역, 영등포역 등지에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 강제철거…철거폭력 또 말썽

인천시 송현동 재개발지역에 강제철거 진행, 임산부 등 주민 2명 부상(3/9)


3. 노동자 농성장, 쇠파이프 구사대 난입

인천 일진중공업(구 이천전기) 해고자들의 농성장에 용역업체 직원들이 야간에 난입, 농성중인 노동자들을 끌어내고 천막농성장 강제 철거(3/11)


4. 쌀값 소폭인상 방침에 농민 반발

전국농민회총연맹, 정부의 벼 수매값 3% 인상 방침에 대해 "지난해 쌀 생산비가 14.9% 오르고, 물가도 5% 상승했다"며 강력히 반발(3/10)


5. 동남아 여성노동자 "세계화 반대" 캠페인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여성노동자들 한국 방문해 '세계화에 반대하는 동남아 여성노동자 캠페인' 전개하며, 동남아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인권유린 실태 폭로(3/8)


6. 인터넷 상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

진보네트워크센터, 컴퓨터칩에 고유번호를 입력한 '인텔 펜티엄Ⅲ 프로세서'가 인터넷 사용자들에 대한 감시를 가능케 하고, 컴퓨터칩을 통해 축적된 정보가 악용될 가능성이 크다며 시판 반대운동 나서


7. 법무부, 인권개선 조치 또 거부

법무부, 박태훈·김근태 씨의 국가보안법 7조 사건과 관련, "피해자에 대한 구제조치와 재발방지대책"을 요구한 유엔인권이사회 권고사항을 사실상 거부(3/14)


8. 고문 국회의원 심판 운동

서경원, 방양균, 김삼석 씨 등 과거 안기부의 고문수사 피해자들, 정형근 전 안기부 대공수사국장(현 한나라당 의원)을 심판하자는 모임 결성(3/10)


9. 국보법 전력자에 무더기 보안관찰 처분

법무부, 지난해 8·15특사 등으로 풀려난 국가보안법 전력자 6명에 대해 보안관찰처분결정 통고(3/11)


10. 국제엠네스티, 한국 인권개선 캠페인 돌입

국가보안법 개폐 및 양심수 석방 문제 등을 중심으로 오는 5월까지 집중 캠페인 벌이기로


◆ 수치로 본 인권 ◆

한국 여성개발원이 4년제 대학 졸업 후 직장을 구하지 못한 남녀 4백여 명 대상으로 벌인 조사결과, 지난해 2월 대학을 졸업한 신규 실업자의 51.3%가 한해 동안 단 한차례의 취업제의조차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