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은심 회장 등 5명
6일 새정치국민회의 당사 점거농성에 들어갔던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이하 유가협, 회장 배은심) 소속 유가족들이 7일부터 국민회의 당사 내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본지 4월 7일자 참조>.
국민회의 당사 점거 및 단식농성에 들어간 유가족은 배은심(이한열 씨 모친) 회장 등 모두 5명이며, 인권법안의 무효화와 의문의 죽음 진상규명 등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요구사항에 대한 국민회의 측의 책임있는 답변과 계획이 확인된 후에야 농성을 풀 계획이다. 단식중인 유가족들은 현재 국민회의 인권위원회실에 머물고 있다.
한편, 유가협은 8일 낮 12시 여의도 국민회의 당사 앞에서 '의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집회'를 갖기로 했다.
단식에 돌입한 유가족은 배은심 회장 외에 허영춘(허원근 씨 부친), 김종욱(김성수 씨 부친), 장남수(장현구 씨 부친), 김수연(한상근 씨 모친) 씨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