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협 등 국민회의 점거농성
전국민족민주유가족 협의회 의문사지회(지회장 허영춘)와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 연대회의(추모연대, 의장 이창복)는 211일간의 천막농성에도 불구하고 '의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이 상정조차 되고 있지 못한 것에 항의해 2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국민회의 당사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유가협 등은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 정부가 들어선지 1년 3개월이 지났지만 의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은 아무런 진척사항이 없다"고 밝히고 "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국민의 정부 또한 역대 정권과 하나도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2일 점거 농성에 들어간 사람들은 유가협의문사지회장 허영춘(고 허원근의 부), 신정학(고 신호수의 부), 이기주(고 이덕인의 부), 이철규추모사업회 사무국장 송득룡 씨등 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