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중앙간부 구속
15일 범민련 통일축전과 관련해 연행된 이규재 민주노총 통일위원장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검찰은 사전에 불법집회로 규정된 범민련 통일축전행사에 이 위원장이 참가한 사실이 인정돼 집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구속사실이 알려지자 민주노총은 “이 위원장은 통일축전 행사 일정 중 하나인 노동자들의 축제에 참가했던 것 뿐”이라며 “공안당국이 남북축구교류 기간 발생했던 일들에서 마땅한 혐의를 발견하지 못하자 범민련 행사를 빌미로 민주노총을 탄압하고 있다”며 이 위원장의 조속한 석방을 요구했다.
또한 16일 범민련 중앙 통일선봉대 대장이란 이유로 옥인동 대공분실 형사들에게 연행된 불교인권위 대표 진관 스님에게도 18일 오전 중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