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반대 시대착오적 행위
23일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등 4개 단체 회원 20여명은 여의도 한나라당 중앙당사 앞에서 한나라당의 ‘시대착오적 색깔논쟁 규탄 및 국가보안법폐지 촉구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과거 국민의 인권을 유린한 사람들이 버젓이 금배지를 달고 활보하고 있다”며 “민주주의를 짓밟고 양심수를 가두는 국가보안법을 집권의 발판으로 다시 이용하는 한나라당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성토했다.
민가협 임기란 상임의장은 “수십 년간 권력을 가지고 비리를 저지른 한나라당 소속의원들이 철폐도 아닌 개정을 놓고 작당해서 개정반대 연판장을 돌리는 행위는 역사를 거꾸로 돌리는 것”이라며 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