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올림피아프로덕션/ 기획 유니세프, 캐나다 국립영화제작소/ 감독 자벨 꼬떼 외 13명 / 2만원(한질) /시간 80분
세상을 바꿀 힘을 가진 아이들을 위해 어른들이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보여주는 비디오가 나왔다.
「희망으로 그리는 세계」는 아이들의 현실을 묘사함으로써 그들이 당하고 있는 아픔과 차별을 호소한다.
1편에는 "지루한 산수, 고학년의 놀림, 아빠와 놀고싶은 마음, 가난해서 금방 움츠려 드는 아이, TV에 푹 빠져 보기, 입양 후 적응하기 등"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어 아이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전달한다. 그러나 2편은 가난과 전쟁, 편견 등으로 어두워진 아이들의 현실을 조금 더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아동권리선언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이 두 작품은 13개의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돼있다. 각 작품이 상영되는 4분에서 10분 동안 어린이들은 '평화와 관용, 연대'를 자연스럽게 느끼게 된다. 다양한 나라의 어린이가 볼 수 있도록 대사 없이 그림과 음악으로만 만들었고, 각 작품의 마지막 장면은 아동권리선언 중 관련 조항을 소개하고 있다.
어린이와 부모, 교사가 함께 보면서 '아동의 권리'를 인식하고, '여럿이 존중하며 사는 삶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인권교육의 길잡이다.
(구입문의 인권운동사랑방 남수영, 김정아 741-5407, 741-5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