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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재소자, 생필품 불만 잇따라

인권단체, ‘교정협회’ 정보공개청구


생필품 등에 대한 재소자들의 불만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권실천시민연대 등의 인권단체는 22일 법무부에 생필품 선정을 담당하는 교정협회와 관련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교정협회는 교도소에 수용된 재소자들에게 식품, 생필품, 의류 등을 공급하는 법무부 소속의 재단법인으로, 교정공무원에 대한 복지, 후생사업, 재소자 교정교화업무의 지원사업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교정협회가 공급하는 물품의 질이 일반물품보다 매우 나쁜 실정이어서 이에 대한 재소자들의 민원이 속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정협회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인권단체들은 “교정협회를 잘 알아야 재소자들의 후생복지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며 교정협회의 △재소자에 대한 교정교화 사업 지원 내역 △수익사업의 종류와 내용 △최근 2년간 총 매출과 순이익, 지출내역 △최근 2년간 교정협회와 관련해서 접수된 민원내용 및 처리결과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