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오름/ 엮은이: 김중섭/ 펴낸 날: 2001년 12월/ 317쪽


진주지역의 인권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지역인권운동의 전망을 제시한 '현장 인권보고서'가 나왔다. 이 보고서에서 진주지역의 현장활동가들은 아동, 여성, 장애, 노동, 교육 등 분야별 인권 실태와 더불어 진주지역의 대표적인 인권이슈로 간디학교와 진주한일병원 사례를 생생한 현장리포트로 전하고 있다.

엮은이 김중섭 씨는 '서울' 혹은 '중앙정부' 중심적인 인권운동을 비판하며, 지역 '인권실천'의 핵심과제로 '지역공동체' 삶터와 일터에서의 인권감시운동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김 씨는 지역 내 인권협력기구 결성을 통해 △지역행정기구 감시 △인권정보 교류 △지역시민 의견 수렴 등을 제안하고 있다.

목차
<기조논문> 인권의 사회적 인식과 실천
<제1부 사회적 약자의 인권 살펴보기>
'보호'라는 통제 속에 갇힌 학생들/ 재가보호아동의 생활과 인권/ 진주 여성이 겪는 차별과 폭력/ 장애인 차별과 인권/ [현장보고] 간디학교 사태와 교육권
<제2부 삶의 현장에서 인권 살펴보기>
보호받지 못하는 노동자/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노점상/ 스스로 지키고 찾는 시민권/ [현장보고] 진주한일병원 노동조합 설립, 그리고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