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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송전탑 반대 투쟁 10년, 반갑게! 즐겁게! 힘차게! 함께 모여요~

12/17(서울)과 26(밀양)에서 10년 일정이 진행됩니다.

많은 분들이 굳게 손 잡아주셨던 밀양. 밀양 송전탑 반대 투쟁 10년 일정에 함께 해주세요.

송전탑이 들어선다는 것을 알고 상동면 여수마을 주민들이 꽹과리와 북을 들고 한전 밀양지사 앞에서 '송전탑 반대!'라 외쳤던 2005년 12월 5일이 밀양 송전탑 반대투쟁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날로부터 딱 10년이 되는 2015년 12월 5일 밀양에 모여 한판 제대로 놀아보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2차 민중총궐기와 겹쳐서 일정을 연기했었습니다. 
송전탑 문제를 전국적으로 알린 밀양 투쟁, 지난 10년 동안 뚝심 있게, 웃음을 잃지 않고, 곳곳에서 함께 살기 위해 싸우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며, 오늘도 단단하고 강하게 싸우고 살아가는 밀양 할매 할배들께 진심어린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그 여정에 초대받아 함께 했던 이들이 모이는 자리를 10년을 맞아 준비 중에 있습니다.
12월 17일(목) 서울 프란치스코회관에서는  밀양 투쟁 백서와 사진화보집 발간을 알리며 10년을 딛고 나아가는 밀양을 이야기합니다. 10년의 세월을 담기에는 부족하지만, 에너지 정책, 마을공동체 파괴, 인권침해 등 밀양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난 문제들을 정리하여 국책사업의 실체를, 국가의 무능과 무책임 그리고 폭력을, 그것들에 굴하지 않는 밀양 사람들을 기록하고 기억하고자 합니다.
12월 26일(토) 밀양에서 함께 모여 10년을 딛고 다시 탈핵 탈송전탑을 위한 걸음을 내딛는 밀양을 응원하며 한판 놀아보려고 합니다. 반갑게! 즐겁게! 힘차게! 우리가 잡은 손을 꼬옥 붙들고 있음을 서로 느끼면서 힘 제대로 얻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간이길 기대합니다. 
 
12월 26일 토요일 밀양으로 향하는 서울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일정 : 09시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 출발 / 14시 행진_4개면 현장, 함께 걷고 다지는 시간 / 17시 문화제_밀양시 삼문동 문화체육회관, 반갑게! 즐겁게! 힘차게! / 24시 서울로 출발 (27일 05시경 서울 도착)
* 참가비 : 4만원
* 문의 : 010-9990-9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