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장로회(총회장 김정현) 주최로 2일 오후 향린교회에서 '반민주 반통일 악법 철폐와 구속 양심수 석방을 위한 기도회'가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정의로운 신한국 건설과 과거청산'을 외치는 지금 반민주 반통일 악법이 살아있다는 것"과, "문민정부가 들어선 올 겨울에도 많은 의로운 이들이 감옥안에 있다는 사실"에 아픔과 분노를 느낀다며, △국가보안법 안기부법을 비롯한 반민주 반통일 악법 철폐 △우진성 준목을 비롯한 모든 양심수의 즉각 석방 △불의한 과거의 철저한 청산 등을 주장했다.

또한 이날 박원순 변호사의 '새로운 인권운동의 지평을 향해'라는 강연과, 최근의 인권동향 및 기장내의 양심수 명단을 발표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