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해를 맞아 가족의 문제점을 털어놓고 해결방안을 찾아보는 자리 '열린 가족 이야기 한마당'이 지난 21일 오후 3시 예음홀에서 [한국여성민우회](공동대표 이경숙, 민우회)주최로 마련되었다.
1백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지난 4월 1일부터 20일까지 민우회에서 아내․남편․자녀 7백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가족 실태조사 분석결과가 보고되었다.
분석결과 부부관계는 자녀양육과 교육문제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가사노동의 공동부담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녀들은 아버지의 늦은 귀가와 어머니가 집에 없는 시간이 많은 것을 불만으로 나타냈다.
이런 문제점을 중심으로 토론마당에서는 자녀교육문제가 부부관계의 전부인 현상이 바람직한가 가정 내 갈등원인과 '열린 가정, 상회 이해 협조관계'를 이루기 위한 방안 등이 주제로 다뤄졌다.
한편 민우회는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가족문제해결의 한 방안으로 '여성문제종합상담소'를 준비중이며 올 11월 문을 열 예정이라고 명진숙(교육조직부)간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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