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공사노조」(위원장 김연환)는 26일 오후 2시 노조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사쪽이 대량징계를 철회하지 않고 협상에도 응하지 않을 경우 오는 8월15일 이전에 재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기자회견에서 “공사가 협상에 응할 경우 노조 쪽도 양보 안을 제시하겠지만 협상을 계속 거부하면 재 파업을 강행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노조는 또 재 파업은 예고 없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히고 “명동성당 농성은 해결의 실마리가 풀릴 때까지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