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학생 등 100여명은 15일 오후 6시 서울시경찰청 앞에서 시위를 갖고, 14일 구속된 경기대 학생회 전현직 간부들의 석방을 요구했다. 이 시위로 학생20여명이 연행되었으나, 경찰은 곧 이들을 풀어줬다.

한편, 14일 연행되었던 백성열 씨는 불구속으로 풀려났고, 군에 복무 중이던 서태영 씨는 15일 국군기무사령부에 의해 긴급구속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현재 부산대 ｢자주대오｣사건과 비슷한 형식과 내용의 조직에 대해 집중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