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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회사 ‘5만원은 용돈’ 주장

외국인노동자문제 진상조사


「외국인노동자 인권보장 및 상담지원활동탄압 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외국인 노동자 인권문제 진상조사단’(단장 이명남, 조사단)을 구성하고 26일부터 조사활동에 들어갔다.

신승민(교회인권센타 사무국장) 목사는 “지난 13일 목요기도회에서 (주)전방의 인도 산업연수생들로부터 월급 4만원을 받고 일한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며 “이제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문제는 더 이상 방치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조사단의 첫 활동은 구방기((주)전방) 공장장으로부터 사태배경을 듣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이날 구 공장장은 “4만원이 아니라 5만원”이라며 “월급은 인도 현지공장에서 부모에게 직접 건네는 것이고, 한국에서 지급한 것은 한달 용돈이었다”고 밝혔다.

이후 조사단은 산업연수생 제도의 타당성 여부와 도입현황에 대해 법무부 당국자들과 직접 면담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