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운동사랑방 후원하기

인권하루소식

외노 인권탄압 폭로

기독교, UN인권소위 제출


「외국인노동자 인권보호 기독교대책본부」(본부장 최의팔, 기독교대책본부)는 5일부터 제네바에서 열린 UN 인권소위의 인종차별철폐위원회 위원들에게 ‘외노 인권보호를 위한 보고서’를 지난 2일 제출했다.

기독교대책본부는 한국정부가 작년 10월 제출한 인종차별철폐 보고서에는 외국인노동자들이 매우 정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며 “외국인노동자들에 대한 인권탄압과 불평등한 대우를 은폐하려는 정부에 맞서 민간단체가 보다 사실적인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상황을 보고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정부가 78년 비준한 인종차별철폐조약에 비추어 가장 큰 문제점으로 △근로, 직업선택의 자유가 없는 것과 △한국노동자에 비해 50%의 월급만을 받고 △노조 결성이나 가입권이 없으며 △주거도 공장내로 한정되어 있는 점 등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