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여성발전기금법 시행이후 정부는 2001년까지 1000억원의 여성발전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최근 재정경제원이 97년 예산안에 기금을 포함시키지 않아 여성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여성단체연합(공동대표 지은희, 여연)은 “2001년까지 1천억원의 여성발전기금을 조성하기 위해서 97년 예산안부터 1백억원씩 예산을 책정해야 한다”며 “이를 지키지 않는 것은 국제사회나 여성유권자들을 겨냥한 선심성 공약”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여연은 ‘97년 일반회계에서 여성발전기금 1백억원 이상 책정할 것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재경원 등 정부관계 부처 및 각 정당대표실, 국회여성특위 위원들에게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