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9일 ‘공산주의자연합’이라는 조직을 결성․가입했다는 혐의로 김선태(32, 사업) 씨를 긴급구속하고 김 씨외에 8명을 홍제동 대공분실로 연행해 조사중이다.
경찰은 이들의 강령과 규약, <차이와 연대>라는 기관지 등을 문제삼고 있으며, 「단기동맹」사건과의 연관 부분도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으로 경찰에 의해 불법연행 되었다가 24시간만에 풀려난 박상철(33) 씨는 “연행될 당시 조직표가 이미 그려져 있었으며, 김선태 씨가 강령과 규약의 작성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김선태 씨를 ‘공산주의자연합’의 총책으로 지목하고 있으며, 박상철 씨외 전원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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