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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한국노동청년연대 9명 긴급체포

국보법 위반 혐의


한국노동청년연대(한청련) 회원 9명이 20일 서울시경 보안과 소속 형사들에 의해 연행되었다.

오진석(31․부의장) 씨 등 연행자들은 오전 6시부터 6시 30분 사이에 각각 자택에서 긴급체포장에 의해 연행되었으며, 현재 서울시경 옥인동 분실에서 조사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연행된 한청련 회원들에겐 국가보안법 제7조 1항(고무․찬양)과 3항(이적단체 구성․가입) 위반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청련은 노동자학교 등 대중강좌 사업을 벌여왔으며, 강령이나 규약 등은 없는 단체이다. 다만 이 단체는 “노동자의 정치사회적 권리 확대와 진보정치운동의 발전, 올바른 민족통일을 지향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한청련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