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이갑용 위원장의 단식농성이 16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의 20개 산별 연맹위원장들이 24일부터 국회 앞에서 무기한 동조단식농성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갑용 위원장은 지난 8일부터 국회 맞은편 장기신용은행 앞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 가운데, △정리해고 중단과 노동시간 단축 △교원노조법 제정 △실업자 노조가입 및 의료보험 통합 △성역없는 경제청문회 실시 및 경제파탄 진상규명 △구속자 석방 및 수배조치 해제 등 5대 요구사항의 이행을 요구해왔다.

민주노총은 24일 오후 2시 산별연맹 위원장단의 단식농성 관련 기자회견을 갖는데 이어, '노사정 합의사항 이행촉구'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