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8일 시화공단의 한 공장에서 염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사고지역 근처의 많은 사람들이 가스에 노 출되어 괴로워한 작지 않은 사고였기에, 당시 다수의 언론이 이 화학사고를 보도했습 니다. 하지만 그 이후 구체적인 사고 경위나 정부의 후속 대책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 지 않았습니다. 이에 반월시화공단노동자권리찾기모임 월담은 사고지역 현장조사, 정보공개청구, 정부 관계부처(환경청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시흥시 환경정책과) 면담, 노동안전 분야 시민단체 자문 등을 진행하였습니다. 공단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이번 사고에 대해 궁금해 할 내용들을 확인하고, 앞으로 변화되어야 할 것을 고민하여 이 보고서에 담았습니다. 현장조사 당시 증언해주신 분들, 면담에 응해주신 분들, 자문해주신 시민단체 활동가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