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4호 이동수의 만화사랑방 이동수 2010-10-27 기륭전자 구사옥 앞, 포크레인 한 대가 서있다. 운전자도 없고 이미 구호가 적힌 플랭카드와 각종 장식들로 농성장의 것이 된 포크레인. 노동자들이 애타게 저항했던 공장의 흔적을 없애려는 포크레인. 또 다른 한편으론 자본가의 탐욕의 상징을 없애려는 포크레인. 10월 13일부터 옥상 단식, 15일부터는 포크레인에 올라가 그 자리를 지키는 기륭전자의 여성노동자들은 지금 세상에 맞서 싸우고 있다. 세상은 또다시 그녀들에게 목숨을 걸라 하고 있다. 덧붙임이동수 님은 만화활동가 입니다. 관련기사 [이동수의 만화사랑방] 쥐20의 1박2일 [이동수의 만화사랑방] 지들만의 감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