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부터 기가 막혀 헛웃음이 나는 소리들이 들리네요.
한 나라의 대통령이란 자가 잘못 된 것은 모두 국민들 탓하며
자기 욕심만 '한 방에 이루겠다'고 가소로운 소리나 해댑니다.
교수신문에서 점잖게 꾸짖었습니다.
'국민을 귀히 여기라'고 말이죠.
그게 들리지 않는 건지, 못 듣는 채 하는 건지
'서민'을 얘기하고 '공정한 사회'를 말하던 그 입으로
이번엔 '복지 포플리즘'이라고 떠벌립니다.
외환위기때 금 내놓은 국민들에게 할 소리인가요?
이른바 OECD 나라 가운데 제일 많이 일하는 국민들에게 할 소리인가요?
복지예산이 밑에서 기는 정부 주제에 국민들에게 할 소리인가요?
......
새해에는 허튼 소리 듣지 않고 비정규직 노동자, 특수고용 노동자 이런 이상한 용어로
국민들을 분열시키지 말고 변화되는 질서에 맞춰 사람을 귀히 여기고
많이 가진 자들이 더 많은 세금을 내고, 어릴 적 밥 한 끼에 마음 상처를 갖고
살아가지 않도록 국민들이 인간대접 받으며 웃을 수 있는 나라가 되기를 바랍니다.
덧붙임
이동수 님은 만화활동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