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안보국이 전 세계 정상 35명을 도청해왔다는 것이 폭로되어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을 핵심 감시국으로 지정해 정보수집활동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가 사이에 존재하는 외교, 군사, 기술 등 민감한 정보를 미리 수집하여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감시를 한 거죠. 참, 어느 나라이든 정보기관들은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하는데, 그 양지라는 것이 항상 권력에 충실하는 것이죠. 자유의 여신상이라는 이름 대신 감시의 여신상이라고 이름을 바꾸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