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는 잠 좀 자자’며 야간노동철폐를 요구하던 노동자들.
이들을 못마땅해 하던 사측의 폭력적 탄압과 고소고발에 시달리며
노동자들은 현장을 지켜 나갔습니다.
그러나 사측의 끊임없는 징계와 고소고발에 시달리다가 또 다시 세 번째 징계통보를 받은
금속노조 유성기업지회 조합원이 결국 지난 17일 주검으로 발견 되었습니다.
이에 분노한 조합원들이 시청 광장에 분향소를 차리고 꽃샘추위와 차가운 봄비 아래서
경찰들의 탄압을 받으며 노숙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째서 노동자들만 죽음으로 내몰리는 것인가요?
자신들의 배만 불리는 자들이 무능경영의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떠넘기고
죽음으로 내몰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덧붙임
이동수 님은 만화활동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