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년에 걸쳐 밀양을 덮친 잔인한 국가폭력, 수십 년에 걸쳐 우리 모두를 덮치고 있는 핵의 위험,
그 시간들을 사람의 시간으로 바꾸며 밀양을 사는 할매들이 있습니다.
뒤늦게 쏟아지기 시작한 벌금에 항의하며 노역을 사는 분들도 있고, 벌금을 모금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우리 모두 밀양이다, 라고 외쳤던 기억들을 떠올려보며
<밀양을 살다> 북콘서트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시대의 여러 이름들을 살아내는 이야기손님들에게 물어보세요. 함께 사는 게 뭘까요?
2015년 3월 12일(목) 저녁 7시 반, 프란치스꼬회관 7층 체칠리아 홀
우리가 모이는 이유, 함께 살자
우리가 모이는 이유, 함께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