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인권운동사랑방 자원활동가, 후원회원, 상임활동가가 덕성여대 맞은편 솔밭에 모여 운동회를 가졌습니다. 3인4각, 인간윷놀이, 피구, 물통 들고 이어달리기 등 협동심을 높이는 여러 가지 놀이들을 함께 했습니다. 이날 행사의 기획부터 진행까지 인권운동사랑방의 청년 후원회원 모임인 ‘꿈꾸는사람들’이 많이 애써주셨습니다. 몇몇 경쟁심에 불타는 참가자들 때문에 이른바 ‘공정한 경기 운영’이 때때로 어려움에 부딪쳤음에도 불구하고, 박신혜 님은 매끄러운 진행으로 모두 웃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운동회 후에는 북한산 아래 염규홍 자문위원의 아이들이 다니는 공동육아 어린이집에서 라일락 냄새 맡으며 즐거운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처음으로 마련해 본 운동회 행사에 후원회원과 자원활동가들이 많이 참여하지 못한 것이 아쉽긴 했지만, 서로 우애를 다질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2. 대북유엔 인권위결의안통과파장
4월 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59차 유엔인권위에서 대북 인권결의안이 통과된 이후, 인권운동사랑방에는 이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이 적지 않았습니다. 4월 19일자 인권하루소식에 관련 논평을 낸 후에는, 이에 대한 찬반 의견들이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왔습니다. 이러한 높은 관심은 이북 인권 문제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 미국 등 강대국의 정치적 악용 가능성, 사회주의 체제와 인권의 보편성 등 여러 가지 요소와 결합되어 갖게 되는 사안의 중대성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인권운동사랑방은 이후 인권운동연구소의 2학기 세미나를 통해 이북 인권문제에 대한 올바른 접근법을 좀더 진지하게 고민해볼 예정입니다.
3. 최은아 씨,휴가…밝은 모습으로귀방
상임활동가 최은아 씨가 4월 14일부터 두 주 간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때문에 최은아 씨가 맡고 있던 인권정보 자료실은 자료를 원하는 사람에게 발송하는 등의 기본적인 업무를 제외한 나머지 활동이 2주 동안 중단되었습니다. 휴식을 마치고 돌아온 최은아 씨는 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활동에 매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