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제 폐지 이후, ‘가족’을 딛고 ‘개인’으로
</td>&지난 3월 2일 국회에서 호주제 폐지를 골자로 한 민법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반세기만에 성차별의 대명사 호주제는 2008년이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운명이다. 성차별을 정당화했던 [...]
</td>&지난 3월 2일 국회에서 호주제 폐지를 골자로 한 민법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반세기만에 성차별의 대명사 호주제는 2008년이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운명이다. 성차별을 정당화했던 [...]
0. 총론 2005년은 노무현 정부가 집권 3년째를 맞이하는 때이다. 2월 25일 국회에서 취임 2주년 국정연설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은 남은 임기동안의 집권구도를 밝힌 바 있다. 노무현 정부는 이른바 ‘개 [...]
<인권하루소식>은 지난 2월 1일부터 창간 이래 단 하루도 쉬지 않았던 팩스 전송을 중단하고 인터넷판을 강화하는 등 큰 개편을 단행했다.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길고도 지루한 개편 논의의 [...]
물건을 사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드는 이마트 수지점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는 이마트 분회노조 조합원 이종란 씨와 경기일반노조 조합원 등 집회 참가자들을 5일 만났다. 그 날은 최옥화 분회장을 비롯한 3명의 [...]
휴우~ 큰일을 치루고 나면 종종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된다. 뭔가가 끝났다는 안도감, 큰 실수나 잘못은 없었다는 확인 같은 것들이 한숨에 실려 나간다. 그래도 한숨은 한숨이다. 환호가 아니라 한숨을 쉬는 [...]
여느 기자회견장 같지 않지 않았다. 이름은 물론 휴대전화번호까지 남겨야 했고, '서약서'에 서명까지 해야 했다. 탈성매매 여성들이 직접 청한 기자회견장은 들어서는 과정부터 쉽지 않았다. 아직 많은 언론들은 [...]
날씨는 지지리도 추웠고 해는 그 날따라 유난히 빨리 지는 것 같았다. 6시도 채 되지 않은 것 같은데 하늘에는 벌써 어스름이 깔리기 시작했다. 우리는 잔뜩 웅크리고 앉아 시청 앞 잔디광장을 마음껏 모독하며 [...]
현대자동차비정규직노동조합 안기호 위원장은 단식이 36일 동안이나 지속되자 눈에 초점을 잃기 시작했다. 단식이 장기화되면서 갑상선 기능 저하로 호흡이 잦아들고 맥박이 불규칙해졌다. 1년여 동안의 수배생활에 뒤 [...]
국가보안법은 1948년 12월 1일 만들어진 후 현재까지 50년이 넘도록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50년 동안 국가보안법은, 때로는 친미 반민족 정권을 위해 복무했고 때로는 유신정권을 유지하는 데 이용됐다. [...]
16년 동안 학교를 다니면서 한번도 장애인 친구와 함께 공부를 해본 적이 없다. 그때까지만 해도 장애인들은 기껏해야 기관으로 봉사활동을 하러 가야지만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서른 살이 넘어서야 [...]